<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8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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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더 외로운 어버이날"…전국 독거노인 138만명



전국의 독거노인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노인 5명 가운데 1명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독거노인 수는 올해 기준으로 총 137만9천여명으로, 5년전에 비해 18.5%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8만1천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도는 1만8천여명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인천이 24.3%로 가장 높았고 대전 23.7%, 부산 21.1% , 대구 20.7%, 울산 20.7% 등의 순이었다. 독거노인 수가 가장 적은 제주도는 증가율도 10.6%로 가장 낮았다.





■ 우리나라 면적 1년간 여의도면적 6배만큼 늘어



우리나라 면적이 지난 한 해 여의도면적(윤중로제방 안쪽 2.9㎢)의 6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284㎢로 1년 사이 18㎢ 증가했다. 주된 증가 요인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의 신규등록이다. 지난 한 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8.8㎢), 여수 국가산업단지 부지(4.5㎢), 인천 경제자유구역 6·8 공구(3.5㎢)와 준설토매립지(1.9㎢),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1.2㎢) 등이 새로 조성돼 국토 면적에 포함됐다. 지목별로는 대지와 공장용지, 도로 등 기반시설의 면적은 증가했지만 농경지와 임야는 줄어들었다.



■ '중앙대 특혜 외압의혹' 박범훈 前수석 구속



캠퍼스 합병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당시인 2011∼2012년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달라며 교육부 고위 관료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 세월호 집회 주도 박래군 공동위원장 소환 조사



세월호 추모집회의 위법성 규명과 배후세력 추적에 나선 경찰이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을 소환하는 등 집회를 주관한 단체 대표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달 6일 박래군 위원장을 소환해 세월호 관련 집회를 주최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외에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변연식 국제민주연대 대표, 이수호 민주노총 지도위원,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 회장, 박재동 만화가, 문규현 신부,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대표, 이호중 서강대 법대 교수 등 10명이다.



■ 영국 총선서 보수당 승리 전망…재집권 성공할 듯



7일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오전 6시)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는 보수당 316석, 노동당 239석, 자유민주당 10석, 스코틀랜드독립당(SNP) 58석 등으로 집계됐다. 보수당이 기존 303석에서 13석을 늘려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수당 주도 연립정부에 참여한 자유민주당은 기존 56석인 의석을 대부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연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 과반 의석(326석)을 확보해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반면 노동당은 기존 257석에서 18석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 작년 입양아동 1천172명…해외입양 늘고 국내입양 줄어



국외입양허가 절차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난해 해외 입양은 늘고 국내 입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법원에서 국내외로 입양 허가를 받은 아이들은 2013년 922명보다 250명 늘어난 1천1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입양은 637명으로 전년(686명)에 비해 조금 줄었고 해외 입양은 535명으로 전년도(236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해외 입양이 증가한 것은 법원의 국외입양허가 절차 시행이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면서 2013년에 입양 허가를 신청한 417건 중 181건(43%)이 2014년으로 이월 허가됐기 때문이다.



■ '정기예금보다 낫다'…CMA에 한 달간 2조원 몰려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기준금리에도 못 미치는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특히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친 지난달에는 2조원이 넘는 대기성 자금이 CMA로 몰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CMA 잔고는 49조4천88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말 46조3천349억원이던 CMA 잔고는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50조원을 넘보는 규모로 불어났다. 특히 4월 한 달간 2조96억원이나 늘어나 올해 들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 태양광 시장 올해 20% 이상 성장…"봄날이 왔다"



최근 수 년간 침체를 겪었던 태양광 모듈 시장이 수요 개선에다가 가동률 상승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 세계 1위로 부상한 한화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전지용 전극 소재 등을 만드는 삼성SDI 등 관련 국내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모듈(PV Modules) 시장 출하 규모는 61기가와트(GW)로 전년(48GW) 대비 27%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태양광 모듈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310억달러에서 올해 380억달러로 20% 증가하고 수익은 23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무려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 토네이도 미국 중남부 강타…피해 속출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북부 텍사스 지역을 비롯해 오클라호마, 캔자스, 네브래스카 등 중부 대평원 4개 주를 덮쳤다. 이 탓에 가옥 수십 채가 파손되고 홍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폭우와 함께 골프공만 한 우박이 쏟아진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강물 범람으로 홍수가 일어났다.네브래스카 주의 빅 블루 강, 이스트 캐시 천, 딥 레드 천 등은 위험 수위를 넘어 7일 오후 범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캔자스 주에서도 아파트 등 수십 채 가옥이 파괴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시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전선도 손상되면서 지역마다 정전 사태도 벌어졌다.



■ 뉴욕증시, '고용 호조' 기대에 상승…다우 0.46%↑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08포인트(0.46%) 오른 17,92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7.85포인트(0.38%) 상승한 2,088.0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0포인트(0.53%) 높은 4,945.54를 각각 기록했다. 8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고용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와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게 투자심리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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