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축구> 서정원 "2년 전 가시와전 패배 복수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5 2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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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축구> 서정원 "2년 전 가시와전 패배 복수할 것"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게 된 가시와 레이솔에 대해 "정말 복수해주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서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1-1로 비겨 2위를 확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2013년에 상당히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은 2013년 4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세 차례나 페널티킥을 실축한 끝에 가시와에 2-6으로 패배한 바 있다.

그는 "잘 준비해서 아픈 기억들을 치유할 것"이라면서 "전북 등 우리나라 팀들이 가시와에 당한 것도 한번 만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감독은 "16강전에서 가시와나 전북 현대 어느 팀을 만나도 문제없다고 보고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면서 "최근 K리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전북과도 해볼만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를 대신해 어린 선수들이 상당히 잘 해줬다"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전혀 부담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E조 1위인 가시와와 19일 홈, 26일 원정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베이징 궈안의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은 "조별리그서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됐는데 1단계 목표는 이룬 것"이라면서 "우리 팀이 중국을 대표해 16강을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일 전북 현대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대진상대가 정해지는 데 대해 "둘다 강팀"이라면서 "어느 팀을 만나도 철저히 준비해서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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