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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취골 넣은 데얀 (수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수원 삼성과 베이징 궈안의 경기. 베이징 데얀이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5.5.5 home1223@yna.co.kr |
-AFC축구- 수원, 베이징과 무승부…조2위로 16강 진출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베이징 궈안(중국)과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수원은 조 1위인 베이징 궈안과 승점은 같지만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에 0-1로 패배한 탓에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수원은 16강에서 E조 1위 가시와 레이솔과 격돌하게 됐다.
이날 경기의 첫골은 베이징 궈안 데얀의 발끝에서 나왔다. 데얀은 전반 25분 골대 바로 앞에서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깔아차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수원은 실점 후 1분만에 곧바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수원 레오는 전반 26분 이상호의 해딩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후 오른발 강슛, 베이징 궈안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후 수원은 공격이 살아나면서 레오가 전반 32분 드리블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에 맞았다.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같은 팀 용병 카이오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왼쪽 골대를 맞았다.
수원은 후반 들어 수차례 베이징 궈안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수원은 염기훈, 정대세 등 주전들을 쉬게하면서 9일 K리그 광주FC, 13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여유를 갖게 됐다. 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를 19일 홈에서 , 26일에는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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