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C팰리스 꺾고 EPL 우승확정…리그컵까지 '더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3 2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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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첼시 복귀 2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 선물
이청용은 출전 불발
△ 아자르 '해냈다!' (AP=연합뉴스)

첼시, C팰리스 꺾고 EPL 우승확정…리그컵까지 '더블'

모리뉴, 첼시 복귀 2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 선물

이청용은 출전 불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조제 모리뉴 감독 복귀 2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덴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크리스털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83점(25승8무2패)을 쌓아 3경기를 남겨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아스널은 남은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승점 82점에 그친다.

승점 67점으로 2위인 맨체스터시티는 4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이미 우승이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도 우승한 첼시는 올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첼시가 더블 이상을 달성한 것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2011-2012시즌 이후 3년만이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5년만에 첼시로 복귀한 모리뉴 감독은 두 시즌만에 가장 중요한 정규리그 우승을 포한, 2관왕을 달성하며 '명장'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그가 첼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맛본 것은 2005-2006시즌 이후 9년만이다. 커뮤니티실드를 포함해 그가 첼시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은 8개에 달한다.

첼시는 이번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이중 3차례를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이뤄냈다.

첼시는 전반 45분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어이 골로 연결했고 이것이 승부를 갈랐다.

아자르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에 들어가다가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자르는 첫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헤딩으로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크리스털팰리스의 교체 명단에 올라있던 이청용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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