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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18번홀 아이언샷 모습<KLPGA 제공> |
-KG이데일리오픈- 김보경, 2승 향한 쾌조의 출발
김민선·정재은과 6언더 공동 선두…전인지·고진영 공동 4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보경(29·요진건설)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보경은 1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 골프장(파72·65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6언더파 66타로 오후 4시 현재 공동 선두에 나섰다.
10번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 김보경은 1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3번·4번·7번에 이어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도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20·CJ오쇼핑)도 18번홀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6언더파를 기록 중이고,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정재은(26·BC카드)도 이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승을 차지한 고진영(20·넵스)이 15번홀까지 마친 현재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날 현재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넥센·세인트 마스터즈에서의 피로에서 완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고진영은 6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47m 파3 7번홀에서 홀인원하며 타수를 줄였다.
윤채영(28·한화) 김자영(24·LG) 김지희(21·BC카드) 임지선(30) 이다솜(26·한화) 김소이(21) 루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등도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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