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1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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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고속도로 정체 심각…"출발 늦추거나 우회도로 이용"



국토교통부는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며 출발 시간을 늦추거나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천안분기점 구간을 지날 차량은 용인서울 고속도로(서울∼오산)와 국도 1호선(오산∼천안)으로 우회하라고 권고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서울요금소∼서해대교 구간을 지날 차량은 국도 39호선(군포∼비봉∼안중),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군포나들목∼문막 구간은 국도 42호선(마성∼양지∼덕평) 이용을 당부했다.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구리∼호법 구간도 정체가 극심하다며 국도 3호선(성남∼광주∼이천)과 45호선(광주∼용인)으로 우회하고,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분기점∼정안 구간이 정체돼 국도 23호선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 이병기 "혐의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거듭된 사퇴 요구에 이같이 답하면서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비서실장이라고 해서 검찰에서 조사를 못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직 대통령도 검찰이 조사한 적 있고, 현직 대통령의 아들도, 형님도 조사한 적 있다"며 "수사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아직 사실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거취를 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 4월 수출액 462억달러…4개월 연속 감소



한국 수출·수입액이 세계적인 교역 둔화와 유가 하락,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462억1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1월 0.9%, 2월 3.3%, 3월은 4.3%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월 전체로는 4.3% 줄었다. 4월 수입액은 377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8% 줄었다. 수입액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올해 1∼4월로 보면 16.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84억8천800만 달러 흑자로 2월과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무역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2012년 2월 이후 39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 소비자물가 5개월째 0%대…디플레 우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국면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반박 논리로 사용되는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했지만 둔화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은 수준이다. 올해부터 갑당 2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하면 3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뒤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 지자체 남북 사회·문화교류·인도지원 허용 확대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남북 사회·문화교류와 인도적 지원 사업을 폭넓게 허용하고 민간교류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남북 민간교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 역사,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남북 당국 차원의 광복 70주년 기념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교류 사업에 대한 언론인의 동행 취재도 허용키로 했다. 통일부는 '민간교류 추진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는 역사적 의미가 큰 해"라며 "정부는 올해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檢, 이완구·홍준표 과거행적 담은 일정 정밀검증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과거 행적을 담은 일정 자료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이 사건을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9일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일정 자료 내용과 성 전 회장 측근들의 진술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2011년 6월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 지사에게 1억원을, 2013년 4월4일에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선 이 전 총리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 자료에는 당시 성 전 회장과 만난다는 일정이 기재되지 않는 등 의혹 정황과 상충하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절 맞아 대규모 兩노총·세월호 집회 열려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과 4·16연대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2015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참여자가 5만여명으로, 세월호 유가족들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12만여명(주최측 예상)이 참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4·16연대가 개최하는 추모제 등의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 참가자가 법을 지킨다면 차벽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집회에서 청와대 방면 행진 등이 예고된 만큼 차벽을 설치할 가능성도 크다.



■ 2018년 高1 `통합수학' 교과서 시안 공개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배울 문·이과 `통합수학' 교과서의 뼈대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서울 건국대에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 공개토론회'에서 연구진이 만든 시안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안에 따르면 2018학년도에 고등학교 1학년생이 문·이과 구분없이 학습할 '통합 수학'은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경우의 수, 집합과 명제, 함수, 도형의 방정식으로 구성됐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다루는 '수열', '지수와 로그' 단원은 고등학교 2학년으로 이동, 학습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또 '근과 계수의 관계'는 기본적인 개념만 다루도록 하고 기하 영역에서는 '부등식의 영역' 중단원 전체를 삭제했다.



■ "고교생 10명 중 9명, 최소 2주전 학교시험 공부"



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최소 2주 전에는 학교시험 공부를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BS는 지난달 23~27일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고등학생 1만 9천95명을 대상으로 '학교시험 대비 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라고 물은 결과, 시험 최소 2주 전 시험공부를 시작한다는 학생이 1만 7천231명으로 전체의 90.2%에 달했다고 밝혔다. 3주 전 시작한다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2주 전(27%), 4주 전(26%)이 그 뒤를 이었다. '시험 대비 공부는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고 외운다'가 35.2%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26.7%), '문제집을 풀며 정리한다'(24.4%) 순으로 나타났다.



■ 네팔 사망자 6천100명 넘어…한국긴급구호대 추가 파견



네팔 대지진 사망자가 6천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가 1만5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P통신과 영국 BBC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네팔 정부를 인용해 사망자가 6천130명, 부상자가 1만3천827명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dp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6천1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대원 32명이 추가로 현지에 파견됐다. 우리 긴급구호대 소속 탐색구조팀 15명,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은 오늘 오전 국적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현지시간 당일 오후 네팔에 도착할 예정이다. 탐색구조팀 대원 15명은 지난달 27일 우선 파견된 10명과 합류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 동부 박타푸르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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