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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연구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산악자전거 행렬 사진. |
아들 부시, 올해도 상이용사들과 100㎞ 자전거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자전거광'으로 유명한 조지 W 부시(아들·68)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도 어김없이 상이용사들과 '100㎞ 자전거 타기' 행사에 나섰다.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인들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한 기개'를 보여주기 위해 부상당한 참전용사들과 자전거를 타고 텍사스 사막을 가로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자. 이제부터 달리자"며 100㎞ 여정을 출발했다.
이날 텍사스 와코 지역을 떠난 부시 전 대통령은 상이용사 약 20명과 함께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달릴 예정이다.
'부시연구소'가 주도하는 이번 연례 100㎞ 자전거 타기 행사는 5년 전 시작됐으며 부시 전 대통령은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4년 무릎 관절을 다친 뒤 조깅을 포기하고 그해 5월부터 자전거에 입문했다. 자전거 타기에 열중하면서 무릎에 무리가 와 그동안 몇 차례 무릎 부분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그의 '자전거 사랑'은 전혀 식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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