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태형 "루츠 돌아오면 상대팀 압박 더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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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태형 "루츠 돌아오면 상대팀 압박 더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허리 통증으로 2군에서 훈련 중인 잭 루츠(29)에 대한 변치않는 기대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9일 비 때문에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가 취소된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적이 좋아서 루츠의 공백을 못 느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루츠가 있으면 상대 팀이 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두산은 지난 23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루츠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김 감독은 루츠의 상태에 대해 "아직 치료를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며 "성적이 안 좋으면 (루츠를 기다리느라) 더 애가 타겠지만, 그래도 빨리 완쾌돼서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15승8패(승률 0.652)로 10개 팀 가운데 1위인 팀 성적과 관련해 "아직 초반이어서 별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 대해서도 "만약 10게임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이면 신경쓰이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냐"고 했다.

김 감독은 포수 양의지를 칭찬하면서 "난 포수였을 때 잘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동작을 짜냈는데, 의지는 그러지 않으면서도 잘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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