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리스트 지유진, 탄금호배 조정대회 2관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4: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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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한 여자 무타페어 선수들이 노를 젓고 있다. <<대한조정협회 제공>>

AG 금메달리스트 지유진, 탄금호배 조정대회 2관왕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리스트 지유진(25·화천군청)이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

지유진은 29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06초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최유리(포항시청·8분10초99)나 3위 송재은(부산항만·8분18초57)과는 격차가 컸다.

지유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싱글스컬 정상에 올랐던 김예지를 비롯해 김한솔, 김민지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쿼드러플스컬에서도 6분53초18의 기록으로 화천군청의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학·일반부에서는 용인시청의 송유빈과 제태환이 무타페어에서 7분00초9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송유빈과 제태환은 고운, 손병은과 함께 출전한 무타포어에서도 7분04초65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해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9인승 에이트 경기는 남자 대학·일반부에서만 열려 K워터(홍세명·이한민·손용규·장신재·박지수·함정욱·임규삼·가우현·이진우)가 6분02초81로 우승했다.

조정에서 '스컬' 종목은 선수 한 명이 양손에 노를 하나씩 쥐고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스컬 앞의 싱글, 더블, 쿼드러플은 각 1, 2, 4명의 인원수를 뜻한다.

스컬 종목은 체중에 따른 유·불리 차이를 최소화하고자 경량급을 따로 뒀다.





무타페어(2인)와 무타포어(4인)는 한 명이 하나의 노만 사용하며, 선수 간에 서로 교차되는 방향으로 노를 내밀고 젓는다.

'무타'(coxless)는 진행 방향을 등진 노잡이들과 달리 앞을 바라보며 조타수 역할을 하는 콕스(cox)가 없는 경기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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