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트리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102골 합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0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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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 왼쪽부터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DB)

'MSN 트리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102골 합작'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FC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인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가 마침내 세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메시(2골 1도움)-수아레스(2골 2도움)-네이마르(1골)의 연속 득점에 사비 에르난데스의 골까지 합쳐 6-0으로 대승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을 담당한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트리오'는 무려 5골을 합작하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MSN 트리오'가 합작해낸 골은 무려 102골로 늘어나면서 세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이다. 이날 MSN 트리오는 상부상조하며 5골을 합작했다.

전반 9분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은 수아레스가 유도했다. 전반 25분 수아레스의 추가골은 메시의 패스로 이뤄졌고, 3분 뒤 네이마르의 쐐기골은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전반 30분 사비의 득점에 힘을 보탰고, 전반 40분 수아레스의 추가골은 사비의 도움이 발판이 됐다.

후반 2분 메시가 꽂은 마무리골은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았다. MSN 트리오가 이날 터진 6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MSN 트리오는 절대 멈추게 할 수 없다"고 호언장담까지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삼지창(trident)이 102골을 합작했다'며 이번 시즌 MSN 트리오가 작성한 득점의 상세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특히 MSN 트리오는 2008-2009시즌 메시-사뮈엘 에토오-티에리 앙리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작성했던 100골을 넘어서면서 역대 바르셀로나 공격 트리오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교롭게도 메시는 세월을 초월하며 바르셀로나 삼각 편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 'MSN 트리오'가 합작한 102골 가운데 최다골은 역시 메시의 몫이다.

정규리그에서 38골을 터트린 메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각각 8골과 3골을 잡아내며 총 49골을 작성했다.

네이마르가 32골(정규리그 20골·UEFA 챔스리그 6골·국왕컵 6골)을 기록했고, 수아레스는 21골(정규리그 13골·UEFA 챔피언스리그 6골·국왕컵 2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49골을 넣는 동안 왼발로 30골, 오른발로 15골, 헤딩으로 4골을 뽑아내며 전천후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왼발로 5골, 오른발로 25골, 헤딩으로 2골을 터트린 가운데 수아레스는 왼발로 6골, 오른발로 15골을 넣었지만 헤딩으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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