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해군, 체육·관광 등 우호교류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경상남도 남해군과 체육과 관광 분야 등에서 교류를 활성화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남해군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서울시와 체육회 산하 스포츠팀이 군에 있는 종합 스포츠타운인 '남해 스포츠파크'를 이용하면 최대 30%까지 이용료를 할인해 준다.
서울에서 열리는 '설·추석명절 서울장터'와 '농부의 시장'에서는 마늘과 멸치, 시금치, 건고사리 등 남해군의 농·수특산품이 소개된다.
농부의 시장 운영기간에는 '남해군의 날'도 지정해 남해군의 농·수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독일마을과 금산 보리암, 바래길 등 남해군의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시민에게 홍보하고 여러 시설의 이용료도 최대 20% 할인해 준다.
두 지역 청소년의 교류도 확대한다. 서울 청소년들은 남해군의 문화유적지와 어촌 마을을 찾아 체험하고 남해군 청소년들은 서울에서 중앙박물관과 스포츠, 문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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