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3 12:00:03
  • -
  • +
  • 인쇄
△ 재소환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 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않고 있다. 이 씨는 전날 오후 검찰에 소환돼 이날 새벽까지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재소환됐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檢, 성완종 수행비서 이용기씨 재소환…금품 의혹 조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인 이용기(43)씨를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한다. 이씨는 어제 오후 검찰에 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어제 금품 의혹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한 수사팀은 2차 조사에서 '성완종 리스트 8인'의 개별 금품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수수 정황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 및 홍준표 경남지사와 관련된 사항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시가스 요금 또 인하…5월부터 10.3%↓



정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해 올해 들어 세번째로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5.9%)과 3월(-10.1%)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요금조정이다.이번 인하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말 21.7477원/MJ(가스사용 열량단위)에서 16.5165원/MJ로 24% 낮아진다. 이 같은 조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11∼12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 정부 "공무원 총파업은 불법…엄정 대응" 담화 발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엄정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행자부 장관 명의로 공동담화문을 내고, 공무원단체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파업이나 연가투쟁 등 공무원의 불법집단 행위 일체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단호하게 징계 및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법안 복지위 통과



2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 법안'(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토록 하고 동영상을 60일 이상 저장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법안은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동의해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CCTV를 설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했다. 그동안 여당은 이미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한 어린이집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하면 비용문제 등이 발생한다면서 네트워크 카메라도 인정하자고 주장해왔으나 야당은 네트워크 카메라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더 크다며 반대해왔다.



■ 원·엔 환율 한때 900원선 붕괴…7년2개월만에 최저



원·엔 환율이 7년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가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900원대를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1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3.37원 오른 903.70원이다. 개장 전 원·엔 재정화율은 7년2개월 만에 900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원·엔 재정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2월28일 889.23원(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었다. 원·엔 환율은 2012년 6월까지만 해도 100엔당 1,500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양적완화를 기반으로 한 일본의 확장적 경기부양 정책인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약화 추세를 보이면서 마침내 100엔당 9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원화 강세를 이끈 것도 엔화 약세의 한 요인이다.



■ 세월호 수색 잠수사 "인양작업, 곳곳에 위험"



세월호 참사 때 수색·구조 활동에 참여한 유기주 잠수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인양 방식이 인양 작업에 참여하는 잠수사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바로 다음 달인 지난해 5월 88수중개발 소속으로 현장에 투입됐으며 수색구조 팀장을 맡는 등 6개월여간 활동한 바 있다. 앞서 해수부 기술검토TF는 세월호 인양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리며 "(세월호가) 누운 모양 그대로 우측면에 인양점 93개를 와이어로 연결해 3m 들어올려 동거차도쪽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옮기고 플로팅 독 위에 올리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기술검토TF는 다만 이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위험성이 적다는 의미일 뿐, 인양업체 선정 및 작업 설계 과정에서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중일정상회담 하루만에 아베내각 각료 야스쿠니신사 참배



중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하루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각료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국가공안위원장이 오늘 오전 참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21일부터 시작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이해 아베 내각의 각료로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처음 참배했다. 미국 방문을 앞둔 아베 총리는 이번 제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인 '마사카키'(眞신<木+神>)를 봉납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 아베 내각의 각료가 기다렸다는 듯이 참배를 한 것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피해를 본 국가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둔화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은 계속해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 전주(0.17%)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소형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 수요가 나타나면서 상승폭도 둔화됐다. 서울이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조사에선 0.15%로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부산시는 0.19%에서 0.17%, 광주광역시는 0.63%에서 0.59%로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지난주 0.24%에서 금주 0.23%로 상승폭이 줄었다.



■ 1분기 성장률 전기대비 0.8%…4분기째 0%대 성장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작년 4분기보다 0.8% 증가하는 데에 그쳐 4분기째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이어갔다.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지속하면서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은 2012년 3분기 0.4%에서 2013년 2분기 1.0%로 올랐으나 같은 해 3분기와 4분기에 다시 0.9%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작년 1분기엔 1.1%로 다소 반등했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엔 0.5%로 떨어졌고 3분기엔 0.8%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엔 0.3%로 무너졌다. 1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4%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3.6% 증가했다.



■ "5∼6월 기온 변화 크고 7월은 무덥고 비 많아"



올해 5∼7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이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5월에는 때때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6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5월에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온현상도 때때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6월에도 5월과 마찬가지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