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시각장애 스키선수 '눈' 역할 가이드단 만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1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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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시각장애 스키선수 '눈' 역할 가이드단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육대가 국가대표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와 함께 설원을 활강하며 '눈' 역할을 하는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러너단(이하 가이드단)을 만든다.

삼육대는 생활체육학과 학생 5명과 코치, 감독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가이드단을 창단해 국가대표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단은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와 함께 짝을 지어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음성으로 방향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는 국내 공식 가이드단이 없어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육대 가이드단은 이달부터 대학 내에서 선수들과 지상훈련을 함께하고 6월22일에는 3주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삼육대는 또 22일 대한장애인스키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 스키 대회 및 스키 학교를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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