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메이웨더-파키아오 삶 다룬 다큐 '세기의 대결' 방송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다음 달 3일(한국시간) 펼쳐지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키아오(37)의 복싱 경기를 앞두고 SBS가 21일 밤 11시 15분 특집 스포츠 다큐 '세기의 대결'을 방송한다.
5체급 47전 전승의 '무패복서' 메이웨더와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 파키아오의 대결을 복싱 팬들은 수년간 기다려왔다.
방송은 미국의 복싱 엘리트 집안에서 영재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메이웨더와 필리핀 빈민가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해 링 위에 올라 결국 필리핀 국민영웅으로 국회의원의 자리에 오른 파키아오의 상반된 삶을 조명한다.
또 2009년부터 도핑 테스트, 대전료 수익 배분 등 때문에 갈등을 빚다 드디어 경기가 성사된 내막도 소개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대전료는 약 2억 달러로, 대전료뿐 아니라 입장료, 유료 시청료 등 복싱계의 모든 기록을 다시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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