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6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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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여야, 세월호 추모 분위기 속 공식 선거운동 돌입



여야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이자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안산 분향소 방문을 시작으로 각 선거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여야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취지에서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현장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삼가는 등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전 신상진 후보가 출마한 성남 중원에서 첫 선거대책위원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안산 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고, 추모식 참석 직후 비행기편으로 광주로 내려가 선거지원 유세활동을 개시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당 소속 의원 전원과 함께 오전 안산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문 대표는 오후 성남 중원에서 상인들을 만나고, 인천서·강화을 지역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 선거 지역을 돌며 후보들을 지원사격할 계획이다.





■ 성완종 측근 "이 총리, 성 전회장 모른다고 하면 안 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인 박모 상무는 "이완구 총리가 처음에 성 전 회장을 모르는 척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총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박 상무는 어제 밤늦게 경기 고양시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나서 집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총리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박 상무는 '성 전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인의 정치인 중 누구와 가장 친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도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총리가 처음에 모른 척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한 달에 두 번 이상 만났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를 묻자 "국회의원일 때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나는 것은 (국회)복도에서 마주칠 때도 있을 것이고 해서 많은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의원직을 내려놓고는 얼마나 만났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 국회, '세월호 선체 인양' 결의안 처리 예정



국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여야 의원 158명이 지난 7일 공동 제출했으며 정부가 선체 인양 계획을 즉시 발표하고 인양작업을 개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 파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하고 인양 방법에 대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결의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0명, 새누리당 의원 23명, 정의당 의원 5명이 참여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참사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 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스타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스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이고,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추모의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했다. 배우 정려원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한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배우 김우빈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고(故) 김혜선 양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1년간 팽목항을 20번 가량 찾았다는 가수 김장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를 돌아봤다. 배우 이경영과 가수 조관우는 세월호 추모곡 '풍등'의 4분짜리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어 오늘 오후 4시16분에 유튜브 등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다.



■ 주한미군사령관 "사드 한반도 배치, 북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미국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사드는 높은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증언했다. 이어 "우리는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엇 체계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여권 파워 `공동 2위'…미국·영국은 공동 1위



한국의 이른바 '여권(passport) 파워'가 세계에서 `공동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금융자문사인 아톤 캐피털은 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여권 파워 순위'라는 여권 지수를 개발해 발표했다. 미리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도 방문할 수 있는 나라나 외국에 도착하자마자 비자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는 나라를 가장 많이 가진 여권이 가장 힘센 여권이라는 게 이 지수의 의미다. 세계 1위 여권은 미국과 영국으로 여권 소지자는 각각 147개국에 선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이어 2위 그룹은 한국과 프랑스 독일이다. 145개국에 비자 없이 갈 수 있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3위를, 일본과 덴마크, 싱가포르, 핀란드, 네덜란드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1년새…韓 6→3개, 中 22→46개



한국 주요 기업들의 가치가 1년 새 크게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시가총액 500위 안에 든 기업수가 1년 만에 배로 늘어나 한국과 대조를 보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수(15일 기준)는 3개로 1년 전(6개)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500위 내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28위)와 현대차(360위), SK하이닉스(445위)였다.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천963억달러(215조3천억원)로 1년 전(1천931억달러·211조8천억원)보다 늘어났지만 순위는 6계단 하락했다. 현대차 순위는 지난해 201위에서 크게 밀려났지만 작년 462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는 17계단을 뛰어올랐다.



■ '울며 겨자먹기' 토익 환불수수료 논란 대법원 간다



취업준비생들이 토익(TOEIC) 시험 응시료 환불 수수료의 적정성을 놓고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김모씨 등 취업준비생 7명이 YBM을 상대로 응시료 환불을 요구하며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 2심에서 패소해 다음 주 중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은 "취업준비생 등 약자를 상대로 한 시험 장사는 문제가 있다"며 "취업조건 취득 과정의 부당한 조건을 바꾸려고 대법원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청년유니온 등이 그간 소송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 지방의료원 적자경영 오명 벗나…작년 5곳 흑자 달성



적자경영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경영난에 허덕였던 지방의료원의 경영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개 지방의료원의 전체 당기순손실(적자)은 총 622억3천300만원이었다. 한 곳당 평균 18억8천600만원꼴이다. 지방의료원 전체로 보면 적자상태다. 그렇지만 적자 폭은 2012년 총 863억원에서 2013년 752억5천100만원 등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흑자로 전환한 지방의료원도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원주의료원·삼척의료원·청주의료원·서산의료원·서귀포의료원 등 5개 지방의료원이 흑자를 달성했다.



■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상승…나스닥 5,000 돌파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91포인트(0.42%) 오른 18,112.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9포인트(0.51%) 뛴 2,106.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73포인트(0.68%) 상승한 5,011.02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국제 원유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증시를 강세장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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