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5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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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성완종 리스트' 수사 214억 비자금 추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성 전 회장을 보좌하며 금품 제공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경남기업 핵심 관계자 5∼6명을 추려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들은 성 전 회장이 신뢰하는 핵심 인사들로 정국을 뒤흔든 '금품 메모지'와 언론 인터뷰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수사팀은 이와 더불어 물증 확보를 위해 성 전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자금 214억원의 사용처 추적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朴대통령, 세월호 추모 등 1주기 현안점검회의 주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1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준비상황과 세월호 피해자 지원책 등을 직접 점검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1주기 추모와 관련한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남미 순방을 떠나기 전에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챙기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각종 지원사항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는지를 보고받고 미진한 분야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 7월부터 연안여객선 '비상 사다리' 설치 '의무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오는 7월부터 연안 여객선의 통로에 비상 사다리 설치가 의무화되고 화물 고정·승객 탈출을 위한 설비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를 대신해 선박 안전을 검사하는 한국선급(KR)은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 검사와 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선박 안전점검·시설 기준'과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조사를 벌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세월호 전복사고 특별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박 검사를 강화했다.



■ "왜 저고도 진입했나" 日정부, 아시아나기 사고원인 조사



일본 정부는 14일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를 이탈한 아시아나 162편이 활주로 진입 때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한 경위를 조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고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면서 활주로 약 300m 전방에 위치한 6m 높이의 전파 발신 시설에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시설은 통상의 착륙 코스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기체가 통상의 경우 있을 수 없는 저고도로 비행한 원인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또 사고로 20명 안팎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히로시마현 경찰 당국은 업무상 과실상해 혐의로, 현장 검증을 포함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NHK가 전했다.



■ 러시아 유연탄 14만t 北거쳐 南 3개항으로 수송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이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로 선박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물량은 1차(4만500t)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4만t 내외로, 당진과 광양, 보령 등 3곳의 항구로 수송된다. 중국 선사 화물선 2척(4만4천t·4만9천t)이 해상운송에 투입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업 3사(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와 발전사 실무자,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 18명이 러시아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나진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졸 중소기업 취업자에 3년간 연 10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는 고졸 이하 청년의 조기 취업과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근속장려금'을 16일부터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근속장려금은 고교 졸업 후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산업과 뿌리산업에 취업하는 경우 1년 근속할 때마다 연 100만원씩 3년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뿌리산업은 금형, 주조,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산업을 말하며, 신성장동력산업은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유망산업을 말한다. 뿌리·신성장동력산업 해당 여부는 전국 고용센터 취업지원과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0억원 넘는 돈도 '한번에 이체' 가능해진다



올해 안으로 10억원이 넘는 큰 돈도 은행 창구직원의 별도 작업 없이 한 번에 이체할 수 있게 된다. 또 원·위안화 외환동시결제시스템과 위안화표시 증권에 대한 증권대금 동시결제시스템이 구축된다.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등 전자금융 이슈를 논의할 '전자금융포럼'이 발족한다. 한국은행은 '2014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 강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이런 정책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치아보험금 안 주거나 적게 주는 피해 늘어



치과 치료비 부담을 덜려고 보험에 가입했지만 정작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2014년 전국 단위 통합 상담 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치아보험 관련 상담이 1천782건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피해 구제 사례 7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미지급·과소지급' 사례가 45건(63.4%)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모집 과정 중 설명의무 미흡' 사례가 16건(22.5%)으로 뒤를 이었다.



■ 50대의 무거운 어깨…어깨병변 10명중 3명은 50대



50대의 어깨에 경고등이 켜졌다.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50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은 최근 5년간(2010~2014년) '어깨병변'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171만3천명에서 작년 205만3천명으로 약 34만명(19.9%) 증가했다. 연평균 4.6%씩 증가한 것이다.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천407억원에서 2014년 약 3천969억원으로 1천562억원(64.9%)이 늘었다. 2014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50대가 63만3천명(30.3%)으로 가장 많았다. 2014년 전체 어깨병변 진료인원 10명 중 3명꼴이다. 이어 60대 44만3천명(21.2%), 70대 이상 40만4천명(19.4%), 40대 38만2천명(18.3%) 등의 순이었다.



■ 코스피 2,120 육박…코스닥은 690선 탈환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2,1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39%) 오른 2,119.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114.56으로 출발한 뒤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데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가세해 상승 탄력을 뒷받침한 데 따른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추가 상승 기대 심리를 키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1.38%) 오른 694.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89.66으로 장을 개시한 뒤 상승폭을 키워 690선 고지를 점령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8원 오른 1,096.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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