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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후 첫 방한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9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주한 미군 장병들을 만나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 한미 국방장관회담…"北도발시 한미 공동대응"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서울에서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북한의 군사도발 억제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군사위협과 핵·미사일 능력 및 위협 수준 등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도발시 한미동맹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장관은 국지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서는 이미 수립된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 미일방위지침에 '日집단자위권 한반도행사 사전동의' 반영될듯
일본이 한반도 주변지역에서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경우 한국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이 미·일 방위지침(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현재 방위지침 개정을 위해 일본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정부를 상대로 이 같은 우리 측의 입장이 명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고 워싱턴DC 소식통들이 전했다. 앞서, 정부 고위관계자는 2013년 10월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한반도 주권행사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미·일 방위지침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성완종, 자필유서에 검찰수사 억울함·결백함 주장"
자원외교 관련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자필 유서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결백함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는 이날 오후 성 전 회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유서에 담긴 일부 내용에 대해 밝혔다. 박 전 상무는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에는 결백함을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이나 강압성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최근의 상황과 검찰 수사가 억울하다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 4·29 재보선 본격화…與-광주, 野-관악 총출동
오는 2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격전지에 총출동하며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을에 출마한 정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최고위에는 김 대표 외에도 유승민 원내대표와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박지원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참석해 선거를 앞둔 '단일대오'를 과시할 계획이다.
■ 갤럭시S6·엣지 보조금, 12만∼16만1천원 책정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이 12만∼16만1천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사들은 오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공식 출시에 앞서 보조금을 각각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 기기에 각각 13만원, 12만원, 갤럭시S6엣지의 경우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8천원, 갤럭시S6 64GB 80만4천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9천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6천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 보조금을 조금 더 많이 책정했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9만7천원(보조금 16만1천원), 64GB 76만3천원(보조금 16만1천원), 갤럭시 S6엣지 32GB는 84만1천원(보조금 13만8천원), 64GB는 91만8천원(보조금 13만8천원)에 각각 살 수 있다.
■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 분할청구 기간 '3년→5년'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분할연금 수급권자가 수급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해야 하는 분할연금 청구기간이 '5년 이내'로 바뀐다. 이 제척기간(除斥期間.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법정 존속기간)이 지나면 분할연금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소멸한다.
■ 미국 연구원 "한국, DMZ에 '킬러로봇' 운용" 주장
한국이 북한과의 접경지대인 비무장지대(DMZ)에서 공격용 로봇을 의미하는 '킬러 로봇'(Killer Robot)을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격용 로봇 분야의 전문가인 알렉스 발레즈-그린 신미국안보센터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SGR(센트리 가드 로봇)-A1이라는 로봇이 한국의 DMZ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이 로봇이 인간처럼 상호작용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이것은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억지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식량난 지속…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어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마저 해마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전체 인구 2천462만 명 가운데 70% 정도에 해당하는 1천800만 명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식량이나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전체 인구의 약 25%는 기본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백신 등 기초적인 의료 지원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 또 2012년 기준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무려 27.9%가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는 상황이다. 아울러 북한 내에 있는 의료·보건 기관 대부분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700만 명 달하는 주민은 깨끗한 음용수마저 공급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작년 국민 75%, 영화관서 영화 관람…"평균 8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꼴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평균 관람 횟수는 8회로 집계됐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TGI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2014년 국민의 75.2%에 해당하는 2천830만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의 94.2%를 차지했으며, 30대(85.6%)·40대(77.3%)·50대(61.2%)·60대(31.5%)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가장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액션(14.1%)이었다. 이어 범죄·수사·추리·스릴러(12.5%), 로맨틱코미디(11.9%), 멜로·로맨스(9.8%) 등을 좋아했다. 이 밖에도 SF·판타지(7.2%), 드라마(5.4%), 사극·시대극(4.1%), 코미디(2.3%), 공포(2.2%) 등을 선호하는 장르로 꼽았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0.31%↑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22포인트(0.31%) 오른 17,958.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28포인트(0.45%) 상승한 2,091.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4포인트(0.48%) 뛴 4,974.5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안도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센트(0.7%) 오른 배럴당 5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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