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높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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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배당률 일주일만에 50대1→25대1…매킬로이는 6대1

베팅업체, 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높여

우승배당률 일주일만에 50대1→25대1…매킬로이는 6대1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도박사들이 타이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9일 ESPN에 따르면 미국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지난주 50대1이었던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이번 주 25대1까지 내렸다.

50대1은 1달러를 걸었을 때 우즈가 우승하면 50달러를, 25대1은 25달러를 딸 수 있다는 의미로 배당률이 내려가면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것이다.

슈퍼북은 지난주 화요일에는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50대1로 책정했다.

출전 선수 중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배당률이 6대1인 것에 비하면 8분의 1 수준이었다.

그러나 슈퍼북은 1주일 후인 지난 화요일에는 우즈의 배당률을 40대1로, 파3 콘테스트가 열린 수요일 오후에는 다시 25대1로 내렸다.

타이거 우즈가 6일(이하 현지시간) 11번 홀까지 연습라운드를 펼친 뒤 우승 확률이 올라간 것이다.

연습라운드 결과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즈의 티샷은 다소 불안했지만 '입스' 의혹까지 나왔던 칩샷은 비교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또 7일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엉덩이가 닳아 없어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며 그린 재킷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8일에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파3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는 여자친구인 린시 본 뿐만 아니라 두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우즈가 최근의 부진을 씻고 마스터스 대회에서 화려하게 복귀해 다섯 번째 '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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