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의 브랜드 파워 맹추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06:17:01
  • -
  • +
  • 인쇄
브랜드 연구기관 레퓨컴 조사결과
△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매킬로이, 우즈의 브랜드 파워 맹추격"

브랜드 연구기관 레퓨컴 조사결과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브랜드 파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브랜드 연구기관인 '레퓨컴'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30세 이하의 골프 선수 중 인지도와 호감도 면에서 선두를 달렸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33%가 매킬로이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이중 71%는 매킬로이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매킬로이의 인기는 더 높았다. 미국에서의 인지도는 45%, 호감도는 85%에 이르렀다.

매킬로이는 한해 후원 계약으로만 4천만 달러(약 436억6천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미국에서도 매킬로이의 인기가 높은 것은 우즈가 최근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우즈는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여전히 관심의 한가운데 있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미국인들은 85%가 이번 마스터스에서 TV로 우즈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2%는 우즈가 출전하지 않으면 TV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레퓨컴은 "골프에서 흥미진진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올해 메이저대회 성적에 따라 브랜드 파워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