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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朴대통령 "여론 수렴해 세월호 선체인양 적극 검토"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 검토 작업과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대해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시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문재인 "자원외교 국조 증인 나가겠다…MB도 나와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겠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증언대에 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오늘 국조특위 활동시한을 하루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제가 증인으로 나가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나온다고 한다"며 "좋다. 제가 나가겠다. 이 전 대통령도 나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국조특위가 청문회도 개최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마감하게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새누리당 책임론을 분명히 하면서 기한연장 등을 염두에 두고 여당을 마지막으로 압박하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
■ 오늘 日중학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독도기술 강화될듯
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은 오늘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정을 통과할 사회과의 역사(8권)·공민(6권)·지리(4권) 등 3개 과목 총 18권의 교과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일방적인 주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작년 4월 검정을 거친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전부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검정에는 작년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기준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처음 적용됐다.
■ 강화도 캠핑장 화재 발화점 '전기패널'…미인증 제품
인천 강화도 캠핑장(일명 글램핑장) 화재 사고의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기 패널(장판)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고를 수사 중인 인천 강화경찰서는 텐트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 패널 설치업자 배모(55)씨를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 패널을 직접 제작, 판매하고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 결과 사고 원인과 관련, 텐트 좌측 부분의 온돌 전기패널 리드 선과 발열체 부분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간접흡연 노출 아동, ADHD 위험 최고 3배 높아져"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의 알리셔 패드론 박사가 4~12세의 아이들 2천357명과 이들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매일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인 아이들은 간접흡연 노출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ADHD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패드론 박사는 밝혔다. 매일 1시간 미만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아이들도 ADHD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간접흡연 노출 시간이 많을 수록 ADHD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농촌 고령화'…경영이양 보조금 신청연령 확대
농촌 고령화에 따라 경영이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농업인 연령 범위가 넓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산물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칙'을 7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경영이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나이가 65∼70세였으나 농촌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신청 연령을 74세까지로 높였다. 또 친환경농업 보조금을 3회 받은 농지에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면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횟수가 2회에서 5회로 늘었다. 농가의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원래 친환경농업 보조금을 받은 농지는 밭농업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빠졌으나 올해부터는 친환경 보조금을 받아도 추가로 밭농업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강남 재건축 러시에 전월세난 심화…이주시기 조정
재건축 구역이 몰린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의 이주가 올해 본격화하면 전·월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이주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서 올해 주택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남4구는 재건축이 잇따라 추진돼 내년까지 공급이 부족하고 2017년이 돼야 주택 수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남4구의 공급 물량은 1만 2천가구, 멸실 물량은 1만 9천가구로 6천500가구가 부족해 주변 지역의 전세가가 오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택시장이 더 불안하고, 강남4구 중에선 공급량과 멸실량의 격차가 가장 큰 강동구가 시장 불안도 제일 심할 것으로 봤다.
■ 3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2천280대…월간 최다 판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2천280대로 작년 3월보다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등록 대수는 종전의 월간 최다 기록인 1월의 1만9천930대를 경신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4천3대로 1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3천895대, 메르세데스-벤츠가 3천639대, 폴크스바겐이 3천264대로 상위권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2천307대(55.2%)로 가장 많았고 2천∼3천cc 미만이 8천109대(36.4%), 3천∼4천cc 미만이 1천99대(5.4%), 4천cc 이상은 657대(2.9%)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천951대(80.6%), 일본 2천729대(12.3%), 미국 1천600대(7.2%) 순이었다.
■ 개성공단 기업 회장단 내일 방북…北임금인상 대응논의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이 7일 방북한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내일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자 정기섭 회장 등 회장단 13명, 그리고 지원인원 4명 등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는 현지 법인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정부 지침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방향 등을 공유하는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각 기업에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을 내혔다.
■ '종양 전역에 약물 전달' 항암치료 NT 개발 < KAIST>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은 종양 전역에 약물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해 항암효과를 현저히 높일 수 있는 항암치료 나노기술(N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술이 어려운 종양 치료를 위해서는 항암 약물치료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종양이 외부로 들어오는 약물의 접근을 여러 방법으로 막기 때문에 종양 전체에 항암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혈류로 투여된 약물 대부분이 혈관 주위의 종양세포들에만 전달되고 중심부의 종양세포에는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포좀과 엑소좀이라는 소포체를 이용했다. 리포좀은 인공나노소포체로, 혈류를 통해 혈관 주위의 종양 세포 부위까지 약물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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