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뛰고 숨쉬고…'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아디다스코리아 리복사업부, MBC플러스미디어와 협력해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연다고 29일 소개했다.
6월에는 국내외 인기 스타들과 시민 8천명이 서울광장 일대 5km를 걷는 '워크 온 서울' 행사가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진흙구덩이 등 이색 장애물 15개를 통과하며 총 6.4km를 걷고 뛰는 복합 레이스 '스파르탄 레이스'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바쁜 일상으로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선 '워크 앳 런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점심을 활용해 청계천 일대 3.5km를 걸으면 기념품을 준다.
살이 쪄서 고민인 청소년은 크로스핏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30일 시청에서 관련 기업, 서울시 생활체육회 등과 캠페인 협약식을 연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장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캠페인 비용 총 37억원을 투자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일상 속 손쉬운 운동법 소개 영상과 광고도 송출한다.
박원순 시장은 "걷기와 뛰기, 유산소와 무산소, 놀이와 운동을 결합한 신개념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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