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 길 열려(2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수영스타 박태환(26)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길은 열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