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맞으며 민통선 달리는 DMZ 자전거 투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2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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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맞으며 민통선 달리는 DMZ 자전거 투어



(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2일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서 올해 첫 'DMZ(비무장지대) 자전거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급 코스(13㎞)와 중급 코스(17㎞)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을 출발, 민간인출입통제 지역인 통일대교를 건넌 뒤 초평도를 돌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군부대 철책을 따라 달리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초평도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쌍안경으로 민간인출입통제지역 관람하기,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DMZ 자전거 투어는 매월 넷째 일요일 열린다. 다만 다음 달에는 12일과 26일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23일부터 시작되며 참가 희망자는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나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http://peace.ggtour.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이길재 도 DMZ 정책담당관은 "금단의 땅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예약이 일찍 끝난다"며 "올해는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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