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부터 데이까지…랭킹 1∼5위, 파머 대회서 격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0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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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부터 데이까지…랭킹 1∼5위, 파머 대회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시즌 첫 메이저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3주 앞두고 다시 한번 빅 매치가 성사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천41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버바 왓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제이슨 데이(호주)까지 세계랭킹 1∼5위의 선수들이 집결한다.

특히 매킬로이는 아널드 파머 대회가 첫 출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에서는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1인자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잇따라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60대 타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해 샷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리지는 못한 듯하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는 매킬로이가 이번 주 파머 대회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모여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매킬로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랭킹 2위 왓슨은 올해 네차례 대회에 출전, 우승은 없었지만 모두 톱10에 드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3위 스텐손도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라 우승 준비를 마쳤다.

롱퍼터를 포기한 4위 스콧은 일반 퍼터로도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부터 일반퍼터를 들고 나온 스콧은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했다.

5위 데이는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으로 이미 샷 감각을 조율했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한국 선수들도 다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중·하위권에 머문 박성준(29), 배상문(29)이 출격한다.

이 밖에 노승열(24·나이키골프), 지난해 US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2)도 톱랭커들과 샷대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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