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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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朴대통령, 5부요인 만나 "국가역량 국민힘 모아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이렇게 모아서 경제재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국가 5부 요인을 초청해 중동 4개국 순방성과를 설명하면서 "다가오는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내부적인 준비를 잘해야 되겠다. 무엇보다 국민이 경제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초청 대상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으로 박 대통령이 이들 5부 요인을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 김영란법, 법제처로 이송…17일 국무회의 상정유력



지난 3일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위헌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정부로 이송됐다. 법제처는 국회로부터 전자문서로 김영란법을 이송받았으며, 소관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로 법을 보내 국무회의 상정 시 첨부할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는 공포해야 한다. 다만,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 휘발유값 이번주 평균 16.7원↑…1천500원대로 올라서



이번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지난주보다 ℓ당 16.7원 올라 5주 연속 상승하면서 1천500원대로 올라섰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주간단위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 ℓ당 1천489.6원에서 이번 주(3월9∼13일)에는 1천506.3원으로 상승했다. 오늘 오후 5시 기준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22곳, 1천400원대는 6천772곳이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값은 1천598.6원으로 최저가 지역인 경북보다 ℓ당 121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황교안 법무장관 "부정부패 처단에 검찰 역량 집중"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본연의 임무인 부정부패 처단에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장관은 대검찰청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검찰은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라"며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장관은 "검찰은 세월호 사건 및 철도·원전·해운 비리 수사 등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에 만연돼 있는 비정상적·관행적 부조리와 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재오 "부패공직자 스스로 옷벗고 부패청산 외쳐야"



새누리당 비주류의 맏형격인 이재오 의원은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부패의 발본색원'을 선언한 것과 관련, 이 총리의 담화가 결실을 거두려면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병역 미필 등과 관련된 공직자부터 옷을 벗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부패란 공직자가 사적 이익을 위해 위임된 권한을 오용하는 것"이라며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병역 미필, 세금 탈루, 호화 주택, 뇌물 수수, 직권 남용, 부정 축재, 영향력에 의한 거래, 횡령·배임·재산 유용 등이 부패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완구 담화가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 공직자 중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위의 부패 유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스스로 옷을 벗고 국민에게 사죄하고 부패청산을 외쳐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교육부 "전교조 연가투쟁하면 징계 등 엄정대응할 것"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교조 측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전교조에 보낸 공문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관한 불법투쟁에 대해 관련자 징계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연가투쟁 등 불법투쟁 선언은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가공무원인 교원들이 근무시간에 집회 참여를 이유로 근무장소를 이탈하는 것은 명백하게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 中주도 AIIB, 영국 참가에 탄력…호주도 입장선회



영국이 G7(주요 7개국) 국가로는 처음으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AIIB 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IIB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 순방 중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사회기반시설 자금을 지원하자는 목적에서 설립을 제안한 것이지만,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맞서는 성격을 지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정부가 AIIB에 가입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하자 백악관은 "영국이 중국의 요구를 계속 수용하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비난했다. 특히 영국의 AIIB 참여 결정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당장 AIIB 참여를 거부해온 호주가 기존 입장에서 선회했다. 중국 정부는 영국의 참여 결정에 환영논평을 냈다.



■ 중국군 거물급 부패장성 체포, 시진핑이 직접 지휘



중국 인민해방군의 주요 부패 장성들에 대한 체포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결정하고 지휘했다고 중국군 고위장성이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을 통해 공개했다. 류위안(劉源) 군 총후근부 정치위원은 인민망(人民網)과의 인터뷰에서 "쉬차이허우(徐才厚·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와 구쥔산(谷俊山·전 총후근부 부부장)과 같은 '대탐거간'(大貪巨奸·매우 탐욕스럽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간신)을 잡아낼 것을 시 주석이 결정했고 또 (체포 작전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 주석의 패기와 (책임을) 감당하려는 정신이 없었다면 (우리) 군대는 진정 구제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먼저 시 주석에게 탄복하고 당 중앙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 -유럽여자골프- 박인비 거침없는 질주…이틀 연속 선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를 향해 거침없는 독주를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천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파4)에서 시작, 전반에 버디 2개와 1보기 1개를 적어낸 박인비는 후반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더욱 힘을 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서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 일본축구 사령탑 할릴호지치 "월드컵 16강 목표"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와 16강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도쿄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서 뭔가 큰일을 이루려 한다. 정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조작 의혹과 아시안컵 부진을 이유로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후보를 놓고 고심하다가 전날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등을 거친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사상 첫 16강에 올려놓으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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