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3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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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서, 김기종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철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서 브리핑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의 수사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김기종, 북한 동조·반미성향이 극단행위로 이어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피의자 김기종(55·구속)씨의 배후세력,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전에 치밀히 계획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살인미수·외교사절폭행·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본부장인 김철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오늘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김씨는 평소 반미 감정을 갖고 있는데 리퍼트 대사가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과거 행적과 현장 발언을 볼 때 평소의 북한 동조 및 반미 성향이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홍용표 통일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홍용표 통일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는 보고서 채택을 놓고 막판까지 입장이 엇갈렸지만, 새정치연합의 '부적절' 입장을 부대 의견으로 달아 보고서는 통과시키기로 합의해 막판 파행은 면했다. 새정치연합은 청문 과정에서 홍 후보자의 논문 표절 등 흠결이 드러나자 반대 입장을 밝혀 왔으나,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홍 후보자를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새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보고서가 모두 상임위를 통과했다.



■ 학생 'SNS 자살징후' 알림서비스 추진…실효성 논란



정부가 학생 스마트폰에서 자살 징후가 발견되면 이를 부모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2015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연간 학생 자살자를 두자릿수로 줄이기 위한 '학생자살 예방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학생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에서 자살과 관련된 단어가 포착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투신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상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법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는 근본 원인을 외면한 '땜질식 처방'이 적지 않고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朴대통령, 5부요인과 靑회동…중동순방 성과설명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청와대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지난주 다녀온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것은 취임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순방 성과 설명 외에도 경제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4대 분야 구조개혁, 평화통일 기반 마련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새정연, 전월세TF 구성…경제정당 '시동'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위원회 산하에 '전·월세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월세 대란 우려가 크다. 어제 금리 인하로 전·월세와 주거 문제, 가계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전·월세 TF는 문재인 대표가 당의 목표로 제시한 '유능한 경제정당'을 실현하고자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해당 분야 상임위원, 관련 경험이 풍부한 당 원로 인사, 학계와 시민사회 등 외부 전문가를 망라해 구성키로 한 '맞춤형 TF'의 첫 사례다. 당 국정자문회의 멤버인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TF 단장을 맡고 조명래 단국대 교수, 김남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이강훈 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 검찰, 포스코건설 압수수색…"100억대 해외비자금 조성"



검찰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포스코건설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검찰 정기인사로 진용을 새로 꾸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첫 기업수사다. 어제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에서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직후 이뤄진 만큼 고강도 수사가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해외 건설사업 관련 내부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을 책임지던 임직원들이 현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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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시대 디지털 콘텐츠 1위는 동영상



'모바일 온리(only) 시대'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미디어 곰TV가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이달 3일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45%)'을 가장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19%), 게임(17%), 음악(16%), e북(3%)이 뒤따랐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무료(70%), 유료 정액제(19%), 유료 단건구매(11%)의 순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료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곰TV는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모바일 온리'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타인에게 통장 빌려주기만 해도 최대 3년 징역



금융감독원은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어 돈을 주고받지 않았더라도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대포통장은 일반적으로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으로 통상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의 도구다.피싱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은 2012년 3만3천496개, 2013년 3만8천437개, 지난해 4만4천705개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통장 가로채기 피해가 늘고 있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은 대포통장을 단순히 빌려준 사람에게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국외 이민 매년 최저치 경신…지난해 249명 이주



한때 연간 4만명이 넘었던 우리 국민의 국외 이주(이민) 규모가 계속 줄어 지난해에는 2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의 국외이주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외이주 신고자는 249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미국 이민자가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2명, 호주 16명이었다. 유형별로는 취업 이주 75명, 연고 이주 72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이 감소한 것은 우리의 경제력과 국력 상승으로 우리나라와 선진국 간 격차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류현진, 첫 선발 샌디에이고전 2이닝 2K 퍼펙트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이고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산뜻하게 열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 투구 수는 30개를 기록했다. 임무를 완벽하게 마친 류현진은 3회 말부터 교체됐다. 류현진은 미국 무대에 데뷔한 2013년 시범경기에 7차례 등판, 27⅓이닝을 던지고 2승 2패(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년 차였던 작년 시범경기에선 16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평균자책점 2.20)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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