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볼라 방지' 외국인 격리 4개월여만에 해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2 15: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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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에볼라 방지' 외국인 격리 4개월여만에 해제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막고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실시해온 21일간의 격리조치를 곧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 소재 북한관광 알선업체인 '고려여행사'(Koryo Tours)의 한 관계자는 2일 "평양 당국이 외국인의 국내관광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오늘 아침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국가관광청이 국경정책에 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에볼라 확산방지를 위해 21일간의 격리조치를 시행해왔다. 외국인 외교관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조치가 구체적으로 언제 해제될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의 생물학 무기로서 생겨났다고 주장해왔다.

북한관광 알선업체들은 북한 당국이 에볼라 전염방지를 위해 4월12일 평양 마라톤대회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가를 금지한다고 알려왔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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