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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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朴대통령, 내일 중동 4개국 순방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내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출장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2000년대 후반 이래 조성된 '제2의 중동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4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15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 겨울 독감 확산세 지속…장·노년층 환자도 크게 늘어



겨울철 독감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사이의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50세 이상의 장·노년층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15~21일 표본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외래환자 1천명당 45.5명으로, 전주 41.6명보다 3.9명 늘었다. 2014~2015절기 유행기준(외래환자 1천명당 12.2명)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2014~2015절기 유행기준을 넘어서자 지난달 2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독감은 기침·콧물·가래·두통·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 남북, 내주 유엔 인권이사회·군축회의서 격돌



남북한이 내달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북한 인권과 핵 문제를 둘러싸고 격돌을 벌인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내달 3일 오후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 차원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에 설치되는 북한 인권사무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또 4일 오전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핵확산 금지노력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3일 오전 제네바 군축회의, 같은 날 오후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 외무상으로는 처음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셔먼 美국무차관 "북한,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 인정못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을 파키스탄과 같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셔먼 차관은 이날 워싱턴DC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이 파키스탄의 사례를 따르려고 하지만, 이는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북한의 핵무기 재고가 늘어나면서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 데 대한 미국 정부 차원의 입장 표명이다. 1988년 최초 핵실험을 했던 파키스탄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하의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규정돼 있지 않지만, NPT 체제 밖에서 인도, 이스라엘과 함께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북제재법안 만장일치 처리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새로 상정된 대북제재 강화 법안(H.R. 757)을 만장일치로 하원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제재의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제재를 가하자는 내용도 이 법안에 담겼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 법안은 북한의 지속적인 공격 행위에 대한 직접적 대응"이라며 "북한 정권의 돈세탁과 마약 등의 밀거래를 목표로 함으로써 북한의 핵개발을 위한 핵심 자금원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항공권 11월 가장 싸고…8월 가장 비싸



최고 알짜 해외여행 시기로 11월이 꼽혔다. 해외 항공권 구입비용이 11월이 가장 싸고 피서철 극성수기인 8월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세계 여행가격 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항공권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11월 한국에서 출국한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고 밝혔다. 주 단위로 구분하면 11월 셋째 주 출발 항공권 가격이 최저였다. 11월에 출국하면 한국-대만 왕복항공권은 연간 평균가격에 비해 17%, 필리핀은 16%, 중국은 14% 등 평균 12.7% 쌌다.그러나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출발시기는 본격 휴가철인 8월이었고, 주단위로는 7월 넷째 주였다.



■ 7월부터 귀농인 자금대출 쉬워진다…농신보서 10억원 보증



7월부터 농촌이나 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귀농·귀어업인도 개인 10억원 한도에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보증을 받아 초기 정착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7월 2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에 예비농림어업인을 추가했다. 예비농림어업인은 농림어업을 경영할 의사가 있는 자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과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귀농어업인 또는 후계농어업경영인, 임업후계자 등이다.



■ 미국 미주리 총격사건 8명 사망…사촌 등 쏘고 자살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州)의 한 소도시에서 30대 남성이 사촌을 포함해 7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주리 주 경찰은 2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남서쪽으로 217㎞ 떨어진 인구 2만6천 명의 소도시 텍사스 카운티 내 타이론 지역 안팎에서 발생했으며 희생자들은 각기 다른 4곳의 집에서 발견됐다.



■ '파검 vs 흰금' 색깔 논쟁 드레스 30분 만에 완판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가 30분 만에 완판됐다. AFP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간) 해당 드레스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이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천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이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했다.



■ 뉴욕증시, 성장률 부진에 하락…다우 0.45%↓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72포인트(0.45%) 하락한 18,1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24포인트(0.30%) 내린 2,104.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4.36포인트(0.49%) 떨어진 4,963.5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201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하향 조정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지난 1월 30일 발표한 잠정치인 2.6%에서 2.2%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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