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의 열살 아들 벌써 대학서 러브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6 0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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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의 열살 아들 벌써 대학서 러브콜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0세 아들이 부전자전 기량 탓에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제임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CBS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관심이 심할 정도로 폭발적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애가 벌써 대학 농구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고 있다"며 "열 살짜리 어린이를 스카우트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제임스의 아들인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는 그의 환심을 사려는 대학 감독들에게 편지나 심지어 장학금 제의까지 받고 있다.

아버지처럼 비범한 운동능력을 앞세워 그 나이대의 코트를 주름잡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어린이를 향한 대학 스포츠의 비상한 관심은 반칙이 아니냐고 불만을 비치기도 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의 남자 농구 규정은 지도자들이 경기 때에 한해 어린이에게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임스 주니어에 대한 폭발적 관심은 제임스가 아들 자랑을 하면서 자초한 면이 있다.

그는 작년 12월 23일 제임스 주니어의 실제 경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자기 트위터에 올렸다.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멋진 플레이만 편집된 영상에서 제임스 주니어는 아버지를 빼닮은 슈팅, 돌파, 패스를 선보였다.

제임스는 CBS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꼭 나처럼 경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어린이가 득점하려고 애를 쓰지만 제임스 주니어는 시야가 넓고 패스부터 시도해 동료의 플레이를 살린다"고 말했다.

스몰포워드 제임스는 가공할 득점력뿐만 아니라 가드 못지않은 어시스트 패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어시스트 11개를 보태 개인통산 6천142어시스트를 쌓았다.

이는 스코티 피펜이 보유하던 NBA 역대 포워드 개인통산 최다 어시스트 6천135개를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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