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어선에 밍크고래 걸려…2천500만원 낙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3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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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연합뉴스) 23일 울산 앞바다에서 통발어선의 어구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길이 5.4m, 둘레 2.6m, 무게 2t가량의 이 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2천530만원에 낙찰됐다. 2015.2.23 << 울산해양경비안전서 >> hkm@yna.co.kr

울산서 어선에 밍크고래 걸려…2천500만원 낙찰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앞바다에서 통발 어구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2천530만원에 팔렸다.

23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울산시 동구 주전항 동쪽 19㎞ 해상에서 7.3t급 통발어선의 어구 줄에 밍크고래 1마리가 꼬리가 걸린 채 죽어 있는 것을 선장 도모(58)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도씨는 "열흘 전에 던져둔 통발 어구를 끌어올리다가 어구 줄에 꼬리가 걸린 밍크고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4m, 둘레 2.6m, 무게 2t가량이라고 울산해경안전서는 밝혔다.

울산해경안전서는 고래를 불법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 도씨에게 고래를 인계했다.

이 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2천53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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