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고졸 취업자 1천만 넘었다…비중 13년 만에 상승
최종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900만명을 돌파하고선 1천만명이 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특히 고졸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천10만5천명으로 전년(983만6천명)보다 2.7%(26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53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그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한 셈이다. 증가율과 증가폭은 2002년(2.9%, 27만3천명) 이후 최대였다. 증가율은 전체 취업자 증가율(2.1%)을 0.6%포인트 웃돌았다. 이처럼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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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정기예금 실질금리 평균 1% 수준
지난해는 명목 금리뿐만 아니라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금리도 하락했다. 지난해 1년간 예금은행에서 새로 정기예금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적용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2%로, 전년의 역대 최저 기록(2.70%)을 경신했다. 2011년 3.69%를 정점으로 2012년 3.43% 등 3년 연속 하락세다.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저물가 때문에 한동안 명목 금리 추이와 다르게 움직인 실질 금리도 지난해는 하락했다. 명목 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기준으로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2%에 그쳐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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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 금융위기 후 최저
세계 경기 회복 부진과 교역 침체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정도가 갈수록 낮아져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수출로 인한 취업유발인원은 400만명을 넘어섰지만, 증가세는 정체 상태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는 2013년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3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51.0%보다 13.3%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20.1%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2011년 72.8%에서 2012년 51.0%로 21.8%포인트나 급락한 데 이어 2013년까지 2년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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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국회 개회…인사청문·증세논란 험로예고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 회기와 함께 대정부질문 등을 위한 국무총리·국무위원 등에 대한 국회 출석 요구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3~4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9~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11일에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25∼27일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복지·증세 및 개헌 논란, '김영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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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 두 달 연속 보합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작년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 주요 8개 시도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월세가격은 지난해 말 보합세로 돌아선 뒤 올해 1월에도 역시 변동이 없었다. 시장에 전세 물량이 감소하면서 불가피하게 보증부 월세 등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수도권이 전월대비 0.1%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보합,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씩 떨어졌다. 지방은 전반적인 보합세 속에 대구가 신규 오피스텔 공급 증가 등으로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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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 은행권 '금리인하 요구권' 제한 전수조사
신용상태가 좋아졌을 때 대출 금리의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소비자 권리를 일부 은행들이 임의로 제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전 은행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 기간에 승진, 급여 상승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돈을 빌려준 은행에 금리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로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보장돼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일부 은행에서 자체 내규로 소비자들의 금리인하 요구 행사 횟수나 기간을 제한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 은행권을 상대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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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자급률 5년 만에 최고…수입물량 더하면 과잉 '비상'
지난해 벼 작황호조로 올해 쌀 자급률은 5년 만에 최고인 97%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국내 쌀 소비량의 9%에 해당하는 의무수입물량(MMA)까지 더하면 공급량이 소비량보다 6%가량 많아 쌀이 남아도는 현상이 불가피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 진작을 위한 밥심캠페인 등 쌀소비가 더는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2015년 양곡연도(2014년 11월∼2015년 10월) 쌀 자급률을 잠정 추산한 결과 97%까지 올라가는 등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쌀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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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M&A 시장 87조원 규모로 급팽창…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87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돼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M&A 시장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했다. 자본시장연구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 시장은 797억 달러(87조3천억원, 부동산 인수 포함) 규모로, 전년 418억 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04억 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네 배 이상으로 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내 M&A 시장 규모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200억 달러대로 주춤했다. 이후 지난해 400억 달러대로 확대된 데 이어 800억 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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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계열사 1천671개…한 달 새 5개 줄어
CJ, 한진, LS 등의 계열사 제외로 대기업집단 소속사 수가 한 달 사이 5개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가 1천67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제외된 계열사는 18개,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3개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지난해 4월 1천677개, 5월 1천684개, 6월 1천688개, 7월 1천680개, 8월 1천685개, 9월 1천690개, 10월 1천695개, 11월 1천684개, 12월 1천675개, 올해 1월 1천676개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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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채소값 강세…작년의 2배 품목도
지난달 한파와 대설의 영향으로 시금치·상추·애호박·고추·피망 등 주요 채소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10가지 주요 채소 도매가격은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40.6~143.5% 올랐다고 밝혔다. 작년 이맘때 설 대목으로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 채소값은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달 주요 산지인 충청·호남지역의 대설·냉해 등 때문에 생육이 부진한 열매 채소 값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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