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군용기 격추는 계획된 도발"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1-25 2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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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관계에 대해 재고할 것"…"터키와 전쟁은 일으키지 않을 것"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폭격은 계획된 도발"이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러시아가 터키의 자국 군용기 격추에 대해 '계획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폭격은 계획된 도발"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리는 이번 사건이 단순 사고였다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의문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러시아는 터키와의 관계에 대해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발언이 러시아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단 터키의 탓으로 돌리는 러시아의 시각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터키와 전쟁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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