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오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5시 논산시민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막식에는 박수정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한순이 상임대표의 기념사, 참석내빈 축사, 위안부피해 할머니의 인사말씀(대독), 바람꽃동아리(위안부피해 문제 연구 쌘뽈여고내 학생동아리) 박상화 회장의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낭독과 제막순으로 이어진다.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지난 4.18일 창립한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그동안 공감대 형성과 건립 기금마련을 위해 각종 홍보물 제작, 배부, 영화 "귀향" 상영회 개최, 타 지역 건립 소녀상 벤치마킹, 온·오프라인을 비롯한 각종 행사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7월 31일자 기준 총 72,315,505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수정 집행위원장은 "추진위 창립할 때만 해도 기금마련이 잘 될까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시민여러분들의 성원에 매우 놀랐으며 특히, 어느 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녀상 건립 추진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벼룩시장을 개최해서 백원, 이백원을 모아 103천원을 건네받았을 때는 가슴이 먹먹했었다. 이 시민들의 작은 정성들이 위안부피해 할머니들께 위로가 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데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선생님을 비롯한 지역리더 16명으로 구성된 상임대표단과 실무를 맡아온 19명의 집행위원회(위원장 박수정)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말까지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9월중 참여자 확인작업을 거쳐 10월중 참여자 명판을 설립한 뒤 해산할 예정이며 모금잔액은 나눔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