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서, 여성안심비상벨‘눌러 종(鐘)’설치

이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6-08-11 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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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달 8, 여성 대상 범죄 위험성이 높은 공중화장실 2곳 에 여성안심 비상벨눌러종을 우선설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강력범죄에 대한 사전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천안동남경찰서는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천안시로부터 비상벨 설치예산 1100만원을 확보, 여성 유동인구가 많고 범죄 취약성이 높은 28개 화장실 선정하여, 그 중 유량동 태조산공원·원성1동 오룡테마파크 여성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우선 설치했다.

        『눌러종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화장실 부스마다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가까운 파출소에 자동 신고 되고, 동시에 내부음성이 파출소에 전달되며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되어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천안동남서는 이달 천안시와 협의를 마치고 오는 9월까지 버튼식 및 지능형 IoT 비상벨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안동남경찰서장은비상벨 설치로 여성아동 및 불특정 다수의 신체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해 안전한 도시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안심 비상벨을 장난이나 호기심에 누르지 말고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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