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구글, 어린이 창작자 육성에 ‘맞손’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30 1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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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에릭 슈미트 구글ㆍ알파벳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15.10.30 조종원 기자 choswat@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구글은 30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어린이 창작공간인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어린이 창작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석준 미래부 1차관과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구글이 자사의 자선 사업 부문인 구글(Google.org)의 기금을 통해 과학관 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도구 작동을 통해 놀이 공간을 스스로 구축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창작공간은 실내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와 야외 ‘과학체험 놀이터’로 구성된다.

 

내년 봄 과학관 야외 공간에 2000제곱미터 규모로 개장할 ‘과학체험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양한 구조물 및 작동물들을 만들고 즐기며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해 가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해 한글박물관 건립 지원, 올해 5월 캠퍼스 서울 설립에 이어 이번 과천과학관 후원을 통해 한국의 넘치는 창의성과 혁신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통해 어린이들이 무엇을 만들어낼 지, 그리고 이곳을 통해 어떤 미래를 그리게 될 지 기대된다”고 지원 소감을 밝혔다.

 

이석준 미래부 제 1차관은 “이번에 구축된 창의력 공간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어린이 메이커들이 많이 양성돼 장차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뿌리가 되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왕해나 기자 e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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