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고위당정청, 민생현안 집중…역사교과서 논의 끝"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1-02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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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9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당정청 고위협의회에서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꼭 통과시켜야 할 여러 법안과 한·중 FTA 관련한 내용을 주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정기국회 일정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회의에서 김 대표는 "정치권은 정치 영역을 벗어난 이슈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정치 영역인 민생 경제에 온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내년 예산과 노동개혁 추진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 등 민생 현안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고위당정청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는 안 다루느냐'는 질문에 "역사교과서 문제는 11월 5일 확정고시 되면 1차 일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논의할 사항이 없다"며 역사교과서 문제에 선을 그었다.

 

이어 "새누리당은 확정고시가 될 때까지만 국정교과서 당위성을 홍보하고 그 이후로는 다른 문제로 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금융·교육·공공 부문 개혁이 제일 중요하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민생현안 법안 처리, 한·중 FTA 11월 내 비준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seo@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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