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용수 부족, 1년 이상 버틸 수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07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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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정선식 기자 ss2chung@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북측 개성공단 용수 부족은 사실인 것 같지만 큰 문제는 없다"

 

가뭄으로 인한 용수 부족 문제로 개성공단 조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측 가뭄이 심해서 물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정 대변인은 "현재 개성공단 용수를 절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것 때문에 운영에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추측보도를 일축했다.

 

용수 부족으로 인해 사천강 물을 끌어 쓴다면 심각한 자연훼손 아니냐는 질문에는 "최근 비가 왔기 때문에 사천강을 끌어다가 쓸 정도의 긴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준희 대변인은 이어 "현재 절수하고 있는 상황만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1년 이상은 충분히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대두되는 장거리 미사일 로켓 발사 여부에 대해서 정 대변인은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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