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의 만남 마지막 날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26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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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상봉 끝으로 20차 상봉 '종료'

△ 20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이산가족 상봉단이 ‘제20차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현선 기자 hyunseon@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나게 된다.

 

60년만의 상봉을 이룬 남측 254명, 북측 188명의 이산가족들에게 남은 시간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될 2시간가량의 짧은 작별상봉 행사 뿐이다.

 

작별상봉은 애초 1시간으로 짧게 예정돼있었지만 지난 15일 북측으로 건너간 선발대 인원이 협상을 벌인 끝에 1시간이 추가, 2시간으로 확정됐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현지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부터 남·북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측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진행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4년 2월 20일 진행된 19차 상봉행사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8월 15일 제1차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20일 제19차 상봉 행사까지 총 19차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1만8799명의 가족이 상봉했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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