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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친일교과서 국정화 반대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예정된 3일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농성에 돌입하며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와 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본회의를 오늘(3일) 열기로 합의는 했지만 구체적 일정이 합의되지도 않았고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며 "무슨 내용을 논의 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회 본회의가 열려도 (정부에 대한) 성토장이 될 수 있다"며 새누리당도 본회의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 이춘석 의원은 "농해수위 해수부장관 인사청문회는 여야 합의로 연기해서 안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내일 하자고 (합의)하면 내일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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