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귀영칼럼] 보석보다 빛나는 정직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0 0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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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한 일화입니다.
한 어머니가 어느 날 상점에서 외투 한 벌을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입어보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 커다란 보석이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보석이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도 내가 산 옷 주머니에 들어있었잖아'
'그래도 내 것이 아닌데 빨리 돌려주는 게 맞겠지...'
양면의 생각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지혜로운 현자를 찾아가서 묻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현자가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산 것은 외투이지 보석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상점에 가서 돌려줄 때는 꼭 자녀를 데리고 가십시오.
그리하면 보석 내놓는 것은 아쉬울지 몰라도 그보다 몇 배 귀중한 것을
당신의 자녀에게 주게 될 것입니다."

자녀가 정직하길 바라나요?
그럼 부모가 먼저 솔직하고 정직하게 살면 됩니다.
예의가 바른 자녀를 바라나요?
그럼 부모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존중과 예의로 인사하세요.
자녀를 가르치는 우선순위는 부모가 먼저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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