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간 2,500명 카누 체험, 안전 교육 등 기반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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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동네타임즈 |
[순창=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지난 8월 시작한 순창군 섬진강 카누체험교실이 최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막을 내리며 향후 군이 추진하는 섬진강 레저산업의 성공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은 올해 섬진강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을 약 3개월 간 진행한 결과 2,500여 명의 관광객이 카누체험을 즐겼다고 밝혔으며, 특히 카누 체험과 더불어 지난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구성한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서는 카누 제작교실을 운영해 16대의 카누를 직접 만들어 내는 성과도 거뒀으며, 지난해 15대를 포함하면 총 31대의 카누를 만들어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누 한 대를 제작하는데 약 400만 원의 비용과 10여일의 공정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주민스스로 섬진강수상레포츠 산업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를 알수있으며, 또 안전한 카누체험이 되기 위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총 26명이 래프팅가이드 자격증도 취득해 섬진강레저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성공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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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상레저 산업은 동계 장군목부터 풍산 향가까지 아름다운 풍광의 섬진강 물길을 관광객들이 체험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군은 이미 지난해 12억 7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순창의 섬진강 일대를 농촌문화와 수상레저스포츠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수상레저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에 착수한 상태이다.
특히 군은 3가지 특징을 살려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첫 번째는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둘째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마지막으로 농촌문화와 융합한 다양한 체험이며, 주민들은 수상레저산업의 발전과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스스로 중심이 되어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을 구성했고 카누제작 및 체험교실을 운영해 대 성공을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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