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충남 불량 농수산물’ 유통 차단한다

이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6-09-30 0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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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충청남도 농수산물검사소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산하 기관인 도 농수산물검사소는 도내에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에 설치했다.

 

사무실과 실험실은 390규모로, 잔류 농약 검사를 위한 기체크로마토그래프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중금속 검사를 위한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 방사능 검사를 위한 감마핵종분석기 등 1014대의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무실 및 실험실 설치에 투입된 예산은 모두 18억 원이며, 분석 장비 구입비 14억 원 중 7억 원은 전국 최초로 국비 지원을 받았다.

 

검사소 근무 인원은 모두 7으로, 주간 근무 5명은 도내 15개 시·군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방사능 물질 등 이슈 상황에 대응한다.

 

야간 근무 2매주 2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경매 전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기준 초과 등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에 참여할 수 없도록 압류·폐기 처분 조치를 취한다.

 

연간 농수산물 안전성검사 목표는 농산물 1200, 수산물 300건 등 모두 1500건으로 잡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소 개소에 따라 유통 전 검사 기능이 강화돼 도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수산물검사소 관계자는  그동안 천안 도매시장 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는 연간 150, 68509톤 중 450에 불과했다며  이번 검사소 개소로 도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다른 지역 부적합 농수산물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 농수산물검사소는 또 학교급식과 농사랑, 직거래 장터 거래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Q마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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