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아산시가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 지원을 위해 관내 충남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해부터 북한이탈주민자녀에 교육교재를 지원하고, 충남외국어 고등학교 인재들이 학습지도 자원봉사로서 18명의 학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관심 있는 과목을 지도하고 북한이탈주민 학부모와의 학습지도 관련 상담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배지수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은 지난 해부터 정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누나와 형과 언니가 돼 소통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생활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있다.
학습지도를 통해 북한사회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남외고 관계 교사는 충남외고 학생들이 배움의 가치를 사회봉사를 통해 실현하고 있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송명희 여성가족과장은 아산시는 북한이탈주민자녀의 학교 및 사회생활적응을 위해 반딧불 멘토사업, 반딧불 우람이 태권동아리, 반딧불 문화체험사업, 해맑은 미래 지원사업, 충남외고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반딧불 학습멘토를 적극 추진해 통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