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역 공공기관 현안해결 머리 맞댄다

이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6-08-13 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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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충남도가 미세먼지 감축 및 송전선로 건설관련 갈등 해소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30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도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 간 특정사항 발생 시 개별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도내 공공기관이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안희정 지사와 도내 13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요청사항 7, 도 요청사항 23건 등 총 30건에 대해 제안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 요청사항으로는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비 분할상환제도 한시적 도입(한국전력공사)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한국수자원공사) 지역개발 협력(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이상 한국농어촌공사) LX공사 지역본부 사옥이전(신축) 추진(한국국토정보공사) 스마트시티 발전방향 모델 구축 무상 컨설팅(KT) 등 총 7개 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도의 요청사업에는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개선 2016년 양대 체전 홍보·참여 협조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사업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이 포함됐다.

  

도는 또 금상 수 환경 모니터링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측량도우미운영 내포신도시로 공공기관·단체 이전추진 협조 등에 대해서도 공공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도와 공공기관은 이날 논의된 30개 사업에 대해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도와 공공기관이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와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별 상생협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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