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연산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에 농촌지역 행복버스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하였다.
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1교 1사 협력사인 논산계룡농업협동조합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근학교인 청동초등학교도 함께 관람하였다. 또한 지역의 어르신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탈북여성으로만 구성된 평양예술단은 분단으로 생긴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여 평화 통일의 밑바탕이 되기 위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공연하고 있다.
오늘 공연 프로그램은 ‘반갑습니다’의 노래로 시작하여 15개 공연이 진행되었다. 노래와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전교생을 매료시켰으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신명나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함께 배워보는 체험활동이 있어 북한문화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도 되었다. ‘물동이 춤’을 보고, 물동이를 머리에 얹어보기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 진행된 ‘매직무용’에서 무용을 하며 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것이 신기하였고, 아리랑 노래에서는 가슴이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경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이처럼 멋진 공연을 보여 준 평양 예술단 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학생들도 오늘 공연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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