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 충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와 시·군, 지방 공기업 등 13개 기관이 23건의 정부3.0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는 정부3.0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개방·공유·소통·협력 등 정부3.0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 사례 중 창의성, 효과성, 난이도 및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우수사례는 보령시 ‘열린 행정정보로 시민과 함께 보령을 추억하다’ 논산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미팅’ 서천군 ‘안전! 내 고장은 온마을 퍼지미로 유능하게 지킨다!’ 홍성군 ‘지역현안 해결사 홍성 스마트3.0 버스’ 천안시 ‘디딤돌 행정 서비스 제공 사업’ 등이다.
‘열린 행정정보로 시민과 함께 보령을 추억하다’는 보령시가 시정소식지, 예.결산서, 용역자료 등을 전산화해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행정을 구현한 사례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미팅’은 소수의 적극적인 참여자만 목소리를 내는 문제점을 개선,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으로 바꿨다는 내용이다.
‘안전! 내 고장은 ‘온마을 퍼지미’로 유능하게 지킨다!’는 서천군과 서천경찰이 협업해 ‘온마을 퍼지미’라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한 사례다.
이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일어나기 쉬운 사건·사고 예방 안내하는 것으로, 마을 안전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여러 부서가 협업해 순회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지역 현안 해결사 홍성 스마트3.0 버스’와 출소한 수감자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복귀가 쉽도록 돕는 ‘디딤돌 행정서비스 제공’ 사례 등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범정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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