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스토리 현대적으로 해석한 tvN 새 금토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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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horz.jpg |
(서울=포커스뉴스) 87년생 동갑내기 배우 정일우와 안재현이 드라마에서 맡은 스무살 역할을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다.
정일우는 "데뷔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고등학교 3학년 윤호를 연기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살을 연기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살이나 어린 역할을 위해 다니지도 않던 피부과도 다녔다. 또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려고 노력하고"라며 "다만 나이 어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큰 부담은 없었다. 또래들과 연기했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제목이 암시하듯 동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새 어머니와 의붓 언니의 등쌀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쉬어 본 적이 없는 현대판 신데렐라 은하원(박소담 분)이 안하무인, 통제불능의 재벌 형제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강서우(이정신 분)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로열 패밀리가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정일우는 하늘 그룹 가의 첫째 강지운 역을 맡았다. 사생아로 태어나 열살이 되던 해에 화제로 어머니를 여읜 지운은 카센터 정비공으로 살아가다 우연한 기회로 자신이 하늘 그룹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게된 뒤로 로열 패밀리가의 일원이 되는 인물이다.
역시 87년생인 안재현도 스무살 역할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무살의 풋풋함을 연기하기 위해서 일부러 애교, 심술 등을 많이 부렸다. 또 내 사춘기 시절을 돌아보려 했다"며 "다들 비슷한 나이 또래다 보니 큰 부담은 없었다. 내가 스무살인지 서른살인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안했다"고 정일우와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안재현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하늘 그룹의 둘째 강현민 역을 맡아 재력부터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을 연기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갖췄지만 내면의 슬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정일우와 안재현은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스무살 도련님으로 분해 현대판 신데렐라 은하원 역을 맡은 박소담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의 풋풋한 스무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는 오는 12일 오후 11시15분 첫방송된다.tvN 새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하는 정일우(왼쪽)와 안재현. <사진제공=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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