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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닥터스'의 기세는 리우 올림픽 열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회 연속으로 20%대 시청률을 상회하며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시청률 2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경쟁작인 MBC '몬스터'는 9.8%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깊어지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해와 망설임 끝에 연애를 시작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은 그간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감정을 서로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홍지홍이 유혜정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순간 최고시청률 26.17%를 기록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된 장면은 최강수(김민석 분)의 오열 씬이었다. MRI 촬영을 통해 자신이 '수막종'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수는 국일병원 의사 신분증을 보며 의사의 길을 더이상 걷게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만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9일 방송 장면.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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