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콤비 강기영·이다윗 "우린 현실서도 브로맨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8 1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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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서 코믹한 감초 연기로 호평

강기영, 이다윗 극 중 미스터리 동아리 회장, 부회장으로 각각 출연해 호흡
△ 이다윗강기영 싸우자 귀신아 0808-003.JPG

(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천랑 콤비'로 등장해 유쾌한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강기영과 이다윗이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했다.

강기영과 이다윗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씨제이이앤엠(CJ E&M)센터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기자간담회에 연출자 박준화 PD, 동료 배우 옥택연·김소현·권율 등과 함께 참석해 반환점을 돈 드라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싸우자 귀신아'에서 강기영과 이다윗은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코믹한 감초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강기영은 극 중 미스터리 동아리 '고스트넷'의 회장 최천상으로, 이다윗은 부회장 김인랑으로 각각 출연하고 있다. 둘의 극 중 배역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천랑' 콤비로 불리며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날 강기영은 "극 중 남녀주인공인 옥택연과 김소현의 나이 차가 열 한살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나와 이다윗도 딱 열 한살 차이가 난다"며 말문을 열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기영은 이어 "옥택연과 김소현은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하는데 나와 이다윗은 브로맨스 연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천랑' 콤비도 더욱 유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윗은 이에 화답하며 "이렇게 코믹한 연기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강기영 형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고 또 많이 배우고 있다"며 "극 중 브로맨스가 현실에서의 삶이 돼 버렸다. 둘이 만나기만 하면 쉬고 싶은데도 입이 쉬질 않는다. 완전히 녹아든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강기영은 이다윗의 이같은 반응에 즐거워하면서도 "지금까지 활동을 해오면서 항상 브로맨스만 담당했다. 앞으로는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다. 브로맨스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출연한 '싸우자 귀신아'는 누적 조회수 7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목적으로 귀신을 쫓는 일을 해 돈을 버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사고로 인해 죽어 수능을 치르지 못한 것이 한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악기를 물리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싸우자 귀신아'는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감초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배우 이다윗(왼쪽)과 강기영. <사진제공=tvN>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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