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7억뷰 기록한 동명 웹툰 원작
![]() |
△ 박준화PD 싸우자귀신아0808_1.jpg |
(서울=포커스뉴스) 퇴마를 소재로 한 '싸우자 귀신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촬영하며 겪은 오싹한 순간을 밝혔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씨제이이앤엠(CJ E&M) 센터에서는 반환점을 돈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연출자인 박준화 PD를 비롯해 배우 옥택연·김소현·권율·강기영·이다윗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싸우자 귀신아'가 귀신과 퇴마를 극의 주요한 소재로 삼은 드라마인 만큼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귀신을 경험한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옥택연, 권율, 강기영, 이다윗 등이 "본 적은 없다. 실제로 귀신을 믿는 편도 아니다"라고 답변한 가운데 김소현은 "원래는 믿지 않았는데 드라마를 촬영하게 조금씩 믿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는 가위에도 몇 번 눌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자 박준화 PD는 촬영을 하며 이상했던 순간은 있었다며 "순대국밥집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스태프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했다. 선풍기 소리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디오 기사도 찾아와 녹음된 소리를 들려줬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박준화 PD의 말을 이어받아 "배우들이 대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 아이가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 오싹했다"고 당시 겪은 일에 대해 설명했다. 권율은 "이슈 몰이를 위한 조작이 결코 아니다. 정말로 있었던 일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누적 조회수 7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목적으로 귀신을 쫓는 일을 해 돈을 버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사고로 인해 죽어 수능을 치르지 못한 것이 한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악기를 물리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11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한 이후로 평균 3~4%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16부작 가운데 현재까지 8화가 방송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은 후반부에는 박봉팔과 김현지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씨제이이앤엠(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자 박준화 PD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tvN>(서울=포커스뉴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옥택연(왼쪽)과 김소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01 김유근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tvN>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